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광주=환경일보] 김창진 기자 = 광주시보건소는(소장 서근익) 23일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018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관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테러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상황발생 후 신고 및 접수 △상황전파 △긴급출동 △경찰의 현장통제 △소방의 환경검체, 검사의뢰 및 환경제독 △보건의 독소다중 탐지키트 검사 등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이 전 과정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생물테러는 사회적 혼란이나 인명살상을 목적으로 탄저, 두창, 페스트 등의 바이러스나 세균, 독소 등을 사용하며 탄저균은 소량이라도 공기 중에 노출되면 치사율이 95%에 이르는 치명적이 생화학무기이다.

서근익 보건소장은 “모의 훈련을 통해 각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강화시켜 신속·정확한 초동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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