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 논의, 세션별 전문가 발표 진행

포럼지구와사람이 서울고매조직위원회와 함께 '서울고메 2018 포럼'을 공동주최한다. <사진제공=포럼지구와사람>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고매조직위원회와 포럼지구와사람이 공동주최하는 ‘서울고메 2018 포럼’이 11월9일 남양유업 1964홀에서 개최된다.

 

서울고메는 지난 2010년부터 세계 최정상 셰프들과 저널리스트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식문화를 경험하고, 자신의 요리를 소개해 온 국제미식축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은 자연을 살리는 길이 진정한 미식임을 논하고 공유하기 위해 농부, 어부, 생태학자, 영양학자 등이 참여하는 ‘서울고메 2018 포럼’이 마련됐다.

 

포럼은 ‘지구를 살리는 미래의 식탁(Feeding the planet)’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3가지 세션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서울고메조직위원회와 마리아카나발 Parabelle CEO의 환영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세션1에서는 기자회견(Press Conference)과 기조연설(Keynote Speech)이 이어진다.

 

기자회견에는 댄 헌터(호주), 파울 지스카(페로 아일랜드), 마카레나 데 카스트로(마요르카) 등의 셰프가 참석하며, 기조연설은 문정훈 교수(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푸드 비즈 랩)가 맡는다.

 

오후에 이어지는 세션2에서는 ‘Working in cooperation with nature and human’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에는 움베르토 론도리노(이탈리아), 이도헌 대표(성우농장), 원승현 대표(그래도 팜)가 참석해 각각 ‘미식재료로서의 쌀과 셰프들과의 협업의 의미’, ‘원천마을, 지속 가능한 축산 실험’, ‘지속 가능한 농법을 위해 땅을 살려나가는 농부가족 이야기’를 발제한다.

 

세션3에서는 ‘Creating Sharing the Value’를 주제로 박소현 교수(한림대 식품영양학과)의 ‘지구의 건강과 나의 건강의 상관성’, 에두아르도 소사 홀름(스페인)의 ‘자연 푸아그라 : 인간과 자연의 공존’, 남기선 박사(풀무원)의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시도’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한편 포럼 참가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초청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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