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복수동 주민센터 내 여성친화 공간 조성, 내년 6월 개관 목표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여성전용복합커뮤니티공간을 설치 운영한다.

대전시는 서구 복수동 주민센터 건물 연면적 511㎡(지상 3층)에 특별교부금 12억 원, 시비 1억 원 등 13억 원을 투입해 여성전용복합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설치되는 여성복합커뮤니센터에는 회의실과 토론장, 북카페, 품앗이 양육시설 등 여성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여성단체의 관심을 반영해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018년 여성친화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공모해 사업을 신청한 서구와 유성구를 대상으로 지난 18일 선정위원회를 열어 서구를 사업대상으로 최종 확정했다.

대전시 서구는 오는 12월 여성전용복합커뮤니티 설치 추진기획단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3월 현 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내년 4월 시설 운영 여성단체 공모를 거쳐 내년 6월 개관할 계획이다.

대전시 노용재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기존의 친화도시 사업이 여성친화 마을조성 등 하드웨어 분야에 치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여성친화 공간조성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여성전용 커뮤니티공간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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