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작가들 참여 ‘가을, 그림으로 물들이다’ 주제로

문현미 보리생명미술관장이 내외빈에게 전시회 관련 소개를 하고 있다.(왼쪽 첫 번째가 문현미 관장, 오른쪽 끝부터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주한중국문화원 윈풍 부원장, 백석예술대 윤미란 총장)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ㆍ백석문화대학교 보리생명미술관은 10월 25일(목)부터 11월 9일(금)까지 교내 창조관 13층 기획전시관에서 ‘가을, 그림으로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한ㆍ중 국제교류 특별展’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중국과 한국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12명의 한ㆍ중 작가들이 참여했다.

올해 기획전에는 총 3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자유로운 붓 터치와 중국의 멋과 색을 담았고, 한국 작가들의 작품은 사실적인 묘사, 절제된 화면 구성, 화려하지만 따뜻한 색채로 눈길을 끌었다.

10월 25일(목) 오후 1시에 개최된 오프닝 행사에는 백석대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 백석예술대학교 윤미란 총장, 주한중국문화원 윈풍 부원장(云峰, 운봉), 주한중국대사관 리샤오펑(李少鹏, 이소붕) 1등 서기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이번 특별전으로 양국이 추구하는 현대 미술의 색다른 경향과 흐름을 이해하고 소통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멋진 작품들로부터 받는 감동과 잔잔한 여운으로 가을이 물들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리생명미술관은 세계적 보리작가인 박영대 화백이 백석학원 40주년 축하의 뜻을 담아 작품 137점을 기증해 2017년 2월에 개관했으며, 올해 기획전은 재학생들은 물론 누구나 방문해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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