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전통 해녀문화 발전 및 해양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기대

조업 중인 해녀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해녀가 일본 교류행사회인 '아마 서밋'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가 양국 전통 해녀어업 발전을 위해서다.

아마 서밋은 일본에서 전복이나 소라 등 해양자원의 감소와 해녀의 고령화 및 계승자 부족으로 해녀문화의 전속이 어려운 상황 속에 일본 전국 해녀들의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과 해양환경의 보호라는 공통의 목표로 해녀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일본 미에현에서 제1회로 만들어졌다.

일본 아마 서밋(교류행사)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에서 '아마 서밋 2018 와지마'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제주해녀협회(회장 강애심) 임원 11명이 참석하여 제주해녀 공동체 문화와 지속가능한 해녀문화 가치를 증진에 대한 논의에 장과 해녀축제 초청 등 향후 교류 계획에 대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한, 와지마시 아사이찌(수산물 아침시장), 해녀 관련 시설 등 견학을 통해 향후, 우리도 해녀문화 전승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향후 해녀어업 발전을 위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