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이경일 고성군수는 해양수산부 선도사업인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에 거진읍 ‘반암항 복합낚시공원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관광과 레저의 수요 증대로 해양관광이 지역경제의 주요 요소로 부각함에 따라 해수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 300여개의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 135억원이 투입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발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거나,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지역(국가어항을 제외한 지방어항, 어촌정주어항, 소규모항, 마을공동어항만 신청 가능) 등 70개소를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올 연말 최종결정하여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고성군은 거진읍 반암항 36,020㎡에 12,800백만원(국비 8,706백만원, 군비 3,731백만원, 타부처 연계 363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은연어를 모티브로 한 낚시공원과 주차장, 관리사무실, 스토리가벽 및 진입광장, 캠핑장 조성 등을 내용으로 공모에 신청했다.

거진읍 반암항은 어촌정주어항으로 지난 2005년 지정되었으며 도로 접근성이 좋고, 향후 동해고속도로 연장 등 교통 인프라 개선 예정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관광시설 조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동해안에 전무한 낚시공원을 조성하여 해양레포츠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모에 신청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반암항의 어항시설을 이용한 복합낚시공원이 2019년도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레저인구 유치로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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