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족 초청, 아이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진행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10월20일(토)와 10월27일(토) 2회에 걸쳐 ‘100인의 아빠단 8기 육친소(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 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육친소 데이는 아빠단 활동 경험이 있는 아빠가 친구 또는 지인 가족을 직접 초청하는 행사로, 아빠단을 소개하고 아빠의 육아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한 100인의 아빠단 활동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올해는 아이 연령대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분하여 3~5세 아이들을 위한 ‘스킨십 강화 프로그램’과 5~7세 아이들을 위한 ‘야외 생태체험학습’으로 나누어 운영됐다.

10월20일(토)에 진행된 ‘야외 생태체험학습’에는 아빠단 8기와 친구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하여, 곤충·식물 관찰, 만들기 등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됐다.

점심시간에는 아빠와 함께 쓰레기 줍기, 떨어진 낙엽이나 돌멩이를 활용해 그림그리기 등 아빠단 주간 과제(미션) 중 일부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간 미션은 온라인에서 지도자(멘토)가 부여한 과제를 초보아빠가 수행해보는 활동으로 아빠단 활동은 온라인 공동체(커뮤니티) ‘아빠를 위한 육아정보(cafe.naver.com/motherplusall)’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10월27일(토)에 진행된 ‘스킨십 강화 프로그램’에는 총 80여 명이 참여, 아이와 아빠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육활동과 베이비 마사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배경택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아빠도 육아·가사의 주체라는 인식은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실천의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육친소 데이를 통해 100인의 아빠단 활동이 알려지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사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이의 어린이집 친구 가족과 참석한 8기 초보아빠 이민영(41세)은 “육친소 데이를 통해 새로운 육아 친구도 사귀고, 아이와 친밀감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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