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안보 국제교육과정 개설, 컴퓨터 보안 훈련과정 제공

IAEA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핵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훈련과정을 신설했다. <사진출처=아이다호국립연구소>

[환경일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원자력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강좌를 열었다고 24일 보도했다.

IAEA는 원자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신규 국제교육과정(International Training Course, ITC)을 개설했다. 첫 번째 강좌는 이달 초에 개설된 ‘핵안보체제에서의 컴퓨터 기반 시스템의 보호’로, 미국 에너지부의 핵안전보장국(NNSA)과 IAEA가 공동 개발하고 아이다호국립연구소에 의해 주최됐다.

강좌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과 핵 시설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2주 동안 13개국 출신 37명의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보안의 모범 사례에 대한 훈련과정을 제공했다.

오늘날 원자력 시설은 안전한 운영과 보안, 통제, 정보보호 등을 목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데 훈련생들은 원자력 시설에서 사용되는 최신 디지털 시스템의 실물 모형에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IAEA 라자 아드난 핵안보국장은 “핵안보 책임이 있는 모든 사람이 시스템의 취약점을 철저히 이해하고 그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고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며 “IAEA는 정부와 기관이 고도로 숙련된 적과 마주했을 때 필요한 기술, 규제 및 기타 도구를 확보하고 있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자료출처 : IAEA
https://www.iaea.org/newscenter/pressreleases/iaea-launches-international-training-course-on-protecting-nuclear-facilities-from-cyber-attacks-0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