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영농 폐기물 불법소각과 산림 내 연료 물질인 낙엽 등의 축적량이 많아짐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01~12.15) 내 산불 인화물질 제거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 인화물질 제거를 위해 인력 100여명을 추가로 모집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인화물질 제거반은 관내 10개 시․군의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림 연접지역 논․밭두렁 공동소각, 영농부산물 파쇄, 영농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수거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2018년 봄철 33%, 10년(2008~2017년) 평균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귀촌인구 증가와 인구 노령화에 따라 불법 소각행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산불 인화물질 제거반은 동부지방산림청 산하 7개 국유림관리소(강릉ㆍ양양ㆍ평창ㆍ영월ㆍ정선ㆍ삼척ㆍ태백)에서 선발하여 운영하게 된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림 연접지역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사전 차단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 인화물질 제거반 운영 등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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