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 간호복지학부 학생들 치매극복 선도

군포시청

[군포=환경일보] 장금덕 기자 =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29일 한세대학교를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극복선도대학 지정을 계기로 군포시와 한세대는 군포지역 내 치매환자와 가족을 응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군포시가 치매예방 및 극복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경우 체계적 이론학습 및 실습수행을 한 한세대 간호복지학부 학생들이 동참하는 방식이다.

한세대 간호복지학부 학생들은 치매극복 활동을 위한 봉사동아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소속 교내에서 교직원과 동료 학생들에게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혀 치매환자와 가족을 더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군포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 말 치매극복선도대학 양성 계획을 수립하고, 한세대 간호복지학부와 관련 교육 및 봉사활동 일정 등을 협의한 후 최근까지 시행해왔다.

먼저 지난달 14일에는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한세대를 방문해 간호복지학부 재학생 34명을 교육했다.

이날을 계기로 교육 참여 학생들이 ‘한세간호’라는 봉사동아리를 구성해 치매예방체조를 배우고 익힌 후 10월 9일 시가 개최한 ‘제3회 군포시민 건강체험 한마당’에서 플래시몹(flashmob)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치매안심센터장을 겸하는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치매로 인한 사회문제는 나이와 상관없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대처해야 한다”며 “군포시와 한세대가 치매극복을 선도해 나가는 모범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5월 개소한 이후 치매 상담, 동 주민센터 순회 방문 무료 기억력 검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철 1호선 군포역(도보 5분 거리) 또는 마을버스 3, 5, 6번(군포역 하차)을 이용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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