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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의 방향 ‘탄소 없는 도시’신재생에너지 강화, 자원순환형 시스템 구축 위한 융복합 연구 강조
2018년 한국환경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10월29일 열렸다. <사진=최인영 기자>

[서울대학교=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2018년 한국환경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생태친화적 경제성장과 환경정책’을 주제로 10월29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렸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환경정책학회는 행사에 앞서 사단법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기차 시대를 맞아 공기질 개선 등 환경정책과 연계한 연구를 위해 학회가 추진한 협약이다.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개회사에서 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은 “최근 환경정책 시찰 목적으로 덴마크, 스웨덴, 독일 등을 다녀왔는데 해당 국가들의 슬로건은 모두 ‘카본 프리(Carbon-Free, 탄소 없는 도시)’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덴마크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강화해 전체 에너지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자전거 도시(자동차 없는 도시)’를 활성해 교통 분담률의 40%를 차지하고 있어 자원순환형 시스템 구축(통합환경관리 정책)의 성공사례로 언급했다.

변 회장은 “이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환경정책 방향으로서 이번 학술대회가 ‘탄소 없는 도시’를 위한 논문 발표뿐만 아니라 의견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이어 장덕천 부천시장이 ‘기후변화에 회복력 있는 부천시가 되기 위한 환경정책’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고, 환경정책학회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이병욱 한국환경정책학회 고문(전 환경부 차관)과 김광임 한국환경정책학회 고문(한성대학교 교수)이 기념사를 이어갔다.

이병욱 고문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정책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최인영 기자>

이병욱 고문은 기념사에서 “학문융합 기능을 수행하는 환경정책학회가 현재 이슈인 환경문제를 다뤄 기쁘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슈 제기자로서 경제 산업과 연계된 환경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광임 고문은 환경문제와 정치경제적 상황과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사진=최인영 기자>

김광임 고문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상황을 언급했다. 김 고문은 “북한의 개방과 협력, 새로운 보호무역주의, 동아시아 지역 갈등, 4차 산업과 과학기술 등이 환경정책과 어우러지는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전문가세션과 대학원세션, 특별세션으로 구분돼 각각의 주제에 따라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전문가세션에서는 ▷자원‧에너지 ▷재난‧안전 ▷생활환경‧생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대학원세션에서는 ▷수질‧기후변화 ▷신재생에너지 ▷지속가능한 발전 ▷도시‧환경교육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특별세션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성과관리연구부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각각 주최했다.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성과관리연구부는 ▷환경성과지수의 지표체계와 평가 타당성 ▷환경정책 이행 성과 제고를 위한 해외 사례와 시사점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문화의 지역특성 분석 : 강원도와 경기도를 사례로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모델 ▷수용성확보를 위한 계획입지제도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최인영 기자  nubooriy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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