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해운대구 대표단 영주시 방문
도시재생 관련 우수정책 및 실무사례 공유, 교류 활성화

영주시와 부산 해운대구 자매결연 10주년 행사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29일 아침, 영주시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올해로 자매결연 한 지 10년째인 부산 해운대구에서 홍순헌 구청장을 포함한 25명의 대표단이 영주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도시재생과 관련해 우리시의 우수시책을 벤치마킹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두 도시의 도시재생과 관련한 우수 정책 및 실무사례를 공유하며 10년간 쌓아온 양도시의 우의를 더욱더 견고히 했다. 향후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더욱더 발전된 우호관계를 약속했다.

또한 해운대구 대표단은 문화재청 문화재로 등재된 ‘근대역사문화거리’를 포함해 영주시 도시재생지역거리를 직접 걸어보고, 올해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재된 부석사와 그곳에서 열리고 있는 영주사과축제장을 방문하는 등 영주시 곳곳을 둘러보며 우수한 문화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멀리 해운대구에서 찾아온 대표단 일행을 직접 만나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지방자치의 날인 오늘, 영주시와 해운대구가 만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의 우수한 정책을 벤치마킹 하는 등 공동발전을 모색해 두 도시간의 소통과 교류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주시의 도시재생사업 및 근대역사문화거리’에 관심을 보인 해운대구의 요청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영주시의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실적 평가에서 2016년, 17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이미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표준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의 근대역사문화거리’는 문화재청의 선(線)·면(面)단위 등록문화재로 처음으로 등록되었으며, 공모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구역 내 근대경관 보존·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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