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흰털오가피 적정 삽목 조건 밝혀”

[충남= 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흰털오가피의 삽목시기, 상토비율, 생장조절제 처리 등 삽목 번식률 향상 기술을 개발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흰털오가피는 목본성 식물로 우리나라에 자생하며 고도가 낮은 평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흰털오가피의 번식은 실생 번식과 영양번식을 하지만 실생 번식은 실생묘를 얻는데 3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묘가 균일하지 못한 단점이 있어 삽목 번식이 주로 이용되고 있다.

흰털오가피의 삽목의 상토는 모래를 사용했을 때 발근율이 높았고, 시기는 4월초 삽목시 발근율이 9월초 삽목 처리보다 높았다.

특히 발근촉진을 위한 생장조절제로 루톤을 발근부위에 처리 하면 발근율이 향상되고, 발근수도 증가하여 우량한 묘를 생산할 수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김수동 약초팀장은 “삽목 번식 기술을 재배 농가에 적용하면 증식율 향상과 충실한 우량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약용작물의 종자·종묘 생산체계 확립, 고품질 재배기술 연구와 현장애로 기술 연구로 농가들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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