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교량, 육교 등 100대 주요시설물 선정으로 3D자료 구축

 

전국 최초로 도입한 3D입체측량 장비인 지상라이다 활용  교량 구축 완료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3D입체측량 장비인 지상라이다를 활용해 문화재 및 교량 등 100대 주요시설물에 대한 3D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시는 등록된 문화재 62곳, 1종 시설물 교량 28곳 및 육교 등을 100대 주요시설물로 선정한 후 2011년 전국 최초 도입한 지상라이다로 입체측량해 3D자료를 구축했다.

지상라이다(3D스캐너) : 레이저빔을 이용하여 반사되는 광선으로 좌표를 취득하는 측량장비로 기존 1회 측정으로 1점의 좌표를 취득하는 장비에 비해 1초에 11,000여점의 3차원 좌표값을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는 장비다.

구축한 3D입체측량 데이터는 포인트별 3차원 좌표값을 가지고 있어 역설계가 가능해 유사시 문화재가 훼손 또는 멸실되었을 경우 복원자료로 활용할 수 있고, 교량 등 시설물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자료로 활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2015년부터 매년 위험사면 9곳에 대해 주기적인 입체측량을 통해 전년대비 변위량을 분석하여 안전관리를 도모하고 있다.

대전시 정무호 도시주택국장은 “3D입체측량 데이터베이스 구축자료를 관리부서와 공유하고, 노후시설물 및 재해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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