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영어놀이터부터 우리 역사 알 수 있는 시립박물관까지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이다. 2011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 2016년 재지정을 거쳐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주말이면 가정마다 아이들과 나들이 장소가 고민일 부모님들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양산에서 아이들과 알차게 활동할 수 있는 시에서 운영하는 체험 시설들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양산시청

먼저 소개할 곳은 양산시가 2014년 전국 최초로 조성해 운영중인 U(유비쿼터스)-영어놀이터(동면소재, 주민편익시설2층)로 정보기술과 놀이시설을 접목시킨 여성친화적 공간으로 개소 후 이용 아동수는 5만8천명에 이른다. 

아이들이 영어 환경에서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시설과 교구를 구비하였으며, 영어경력을 갖춘 보육교사를 배치하고 매월 2째.4째 토요일에 원어민강사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던 것을 올 9월부터는 매일 2회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 공동육아나눔터(상북면 소재, 상북 어린이도서관 1층)는 2015년 10월에 개소하여 취학 전 아동들에게 장난감을 무료대여하고, 아이들의 놀이활동 프로그램(유아체육, 교구활동)을 운영하는 등 지역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가족품앗이 형태의 여성친화적인 돌봄 시설이다.

이밖에도 2013년 8월 개관이후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3D과학체험관(주진동 소재)은 최신 과학트랜드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및 영아들도 집에서 대출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택배를 무료로 배달해주는 도담도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시립·웅상·영어·상북어린이 도서관에서는 각종 공연과 만들기 체험, 영어인형극 및 스토리텔링의 행사 등을 실시하고 하고있다.

시립박물관(북정동 소재)에서는 지역 역사와 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 운영과 일정기간동안 주제를 달리하여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루는 기획전시를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우리역사를 놀이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어린이 역사체험실을 운영(2018년 12월 1일까지 리모델링 완료)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D영화 및 매주 주말에는 무료로 주말 가족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어린이 토요문화 강좌 등을 통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운영중으로 어린이들에게 역사의식 함양과 문화체험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민서 양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우리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 그동안 여성, 어린이, 더불어 전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 부서별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시가 운영하는 다양한 어린이 및 가족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이 알차게 이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내년 4월 개관을 앞둔 양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다양한 영유아 체험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전 세대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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