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여가 문화 활동 지원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 참가 청소년들의 동아리 공연

[경주=환경일보] 강광태 기자 =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 ‘2018 경북 대표 경주청소년어울림마당(이하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지난 27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상시적인 청소년 문화 활동의 장을 조성하고, 청소년 동아리활동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 여가문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 여성가족부에서 황성공원 일원을 경상북도 대표 청소년어울림마당으로 지정하고, 청소년수련관과 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연계 협력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운영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지난 4월 경북 시군과 함께 한 개막공동 선포식을 갖고, 5월에는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6월 버스킹페스티벌과 청소년문화유산해설경진대회, 7월에는 노래경연대회, 8월에는 황성공원 산책로에서 복고페스티벌을 갖고, 9월에는 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영화음악회, 경주화랑마을에서 와락! 가을운동회를 가졌다.

이 날 마지막 청소년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및 창의성 개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비롯해 발레뜨망 동아리를 시작으로 금장보이, 리틀예인, 디티크루, 천년미소주니어, 춤추는 키다리, 알비나 벨리 등 다양한 분야 청소년동아리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올해를 결산하는 우수 청소년 동아리 시상도 진행됐다.

이승열 아동청소년과장은 "매회 청소년어울림마당이 성황리에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참여와 활동을 통해 현재를 즐기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어 자립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수능 이후 고3 수험생 힐링을 위한 고3 청소년 축제,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오케스트라와 청소년합창단 정기공연, 청소년의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겨울학기 특기적성 운영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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