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초‧중‧고교 전면무상급식 단계적 시행

동대문구가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무상급식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무상급식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10월29일 열린 ‘고교 등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8개 자치구청장과 함께 ‘고등학교와 국‧사립초등학교까지의 친환경 학교급식 전면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사립초등학교 및 고등학교에 모두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곳은 동대문구를 포함해 총 6개 자치구다.

 

계획에 따라 동대문구는 오는 2019년 사립초등학교 3개교(전 학년) 및 고등학교 11개교(3학년)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고등학교 2학년, 2021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도 무상급식 지원에 추가해 관내 49개 초‧중‧고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2011년 공립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처음 시작하고, 2014년 의무교육 대상인 공립초등학교와 중학교 전 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 이후 10년 만에 초‧중‧고교 전체로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보편적 복지 실현 및 고등학교 의무교육 단계적 추진의 결실을 맺게 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성장기 아이들이 걱정 없이 친환경 학교급식을 누리게 돼 기쁘다”며, “미래 희망인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교육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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