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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창간 25주년 기획특집]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단
“인간∙경제∙환경 상생의 첨단미학을 실현하다”
한국도로공사 주국돈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 <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

[환경일보] 허성호 대기자 = 세종·동탄·위례 신도시 등 가파르게 증가하는 인구와 교통량 증가로 인해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중부권 교통량이 도로용량을 초과해 연 30조에 달하는 국가 혼잡비용의 증가로 인해 산업전반의 경쟁력 약화요인을 해소하고, 세종시 기능을 조기에 안정하고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이 연계 강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구리-용인건설단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 사업 시행 배경은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중부권 교통량이 도로용량을 초과해 제대로 기능을 못해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으로, 경부선은 일 15만~21만대 수준으로 대부분 도로용량(16.8만대)을 초과해 혼잡도 E~F 기능에 머물러 있고, 중부선도 일 6만~7.5만대 수준으로, 도로용량(8.4만대)에 근접해 혼잡도 D~E 기능 상태에 있는 상황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상습적인 정체로 인해 국민생활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주말 상경 시 경부선 7시간 동안 62㎞, 중부선 6시간 동안 68㎞ 상습 정체되고 있고, 출근시간대 오산-양재 구간은 4시간 동안 37㎞ 정체되고 있으며, 신갈-판교 구간은 16km/h에 불과한 상태이다.

특히 위례(11만), 동탄2(30만) 등 신도시 입주가 2015년부터 시작됐고, 세종시 인구도 빠르게 증가(2014년 28%)하고 있어 혼잡 가중이 전망되고 있으며, 향후 2023년에는 경부선 신갈-수원 교통량이 41% 증가하고(일 27만대) 남이-천안이 30% 증가될 전망이다.

이에 연간 국가교통혼잡비용이 30조원(GDP의 2.2%)에 이르며, 매년 증가(연 3.2%)하고 있어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화물수송의 11%를 처리하는 경부·중부고속도로의 혼잡은 물류산업에 큰 영향을 미쳐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시점으로 화물수송량의 43%를 고속도로가 분담(이 중 경부·중부선이 1/4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 기능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의 연계강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할 시점에서 예비타당성조사(2009) 이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기존도로 확장 등 대안을 검토하고, 재원조달방식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혼잡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 사업 효과는

혼잡 해소와 물류비 절감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효과를기대한다. 경부선, 중부선의 교통량이 분산돼 혼잡구간이 약 60% 감소하고 통행속도는 약 10km/h 증가해 혼잡구간이 209→89km로 감소하고 , 통행속도도 중부선 73→83km/h, 경부선 65→71km/h로 증가한다.

또한 통행시간 단축 등을 통해 연간 8400억원의 편익이 발생하고, 일자리 6만6000개를 창출하고, 생산유발도 11조원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통행시간 단축 5200억원, 운행비용 절감 1500억원, 교통사고 감소 800억원 등 실질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이 70분대로 크게 단축돼 세종시 기능이 조기에 안정화를 이루고 지역발전에 견인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평일 108분, 주말 129분 걸리는 서울-세종이 74분으로 31~43%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돼서 수도권과 충청권 지역간 연계강화를 통해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ICT(정보통신기술) 도로산업을 발전시키고, 민간 금융기법이 결합된 맞춤형 패키지 전략으로 도로교통 산업의 해외진출 확대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세대 ITS(지능형 교통체계)로 차량과 도로, 차량과 차량 간에 사고정보, 돌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사고 예방과 소통 개선 효과를 획기적으로 증대시켜 교통사고 46%, 사고비용 3.6조원 감소와 혼잡비용 연 8000억원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교통연, 2013), 무인자동차 통신기지국, 레이더 등 도로인프라를 구축해 차량센서만 이용하는 단계를 넘어 수준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에, 무인자동차 시장규모는 2020년 220조원에서 2035년 1340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도심구간 환경영향 최소화 환경관리 방향은

도심구간 장대터널은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공법으로 도심지 터널공사 시 비산먼지 저감시스템을 도입하고, 터널공사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및 분진으로 인한 막장 내 근로자 작업환경을 개선할 것이다.

또한, 법적보호종 발견에 따른 환경단체와의 협업 보호조치를 취해 환경 생태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고덕생태자연공원에 법적보호종인 맹꽁이가 출현해, 소통을 통한 환경단체와의 공동대응으로 관계기관 지속 협의, 법적보호종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포획·이주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환경단체와 협력해 지역주민과 청소년 대상으로 맹꽁이 포획과정을 함께하며 생태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민, 환경단체, 지자체, 전문가 등 협업을 위해 17명의 전문가 환경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모니터링단은 남한산성터널 공사 시 주민과의 소통강화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환경훼손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 토론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환경관리를 도모토록 하고 있다.

“경부·중부고속도로 교통혼잡비용 연간 30조 – 산업 전반 경쟁력 약화시켜”
“세종시 기능 조기 안정화 도모 – 수도권과 세종·충청권 균형발전 견인할 것”

∎ 초장대 터널 남한산성터널 - 11공구 시공사 대림산업(주) 현장소장 민윤식

11공구 남한산성터널 조감도(대림산업)
11공구 남한산성터널 첫 발파 기념식(대림건설)

국내 3차로 최장터널인 남한산성터널은 연장 8.34km로 국내 1위 인제도로터널이 2차로 연장 10.96km에 뒤이어 국내 2위로 꼽히고 있다. 첫째, 남한산성 도립공원의 문화재 훼손을 최소화하고 도립공원 내 시설물 입출구와 경사갱 설치를 완전 배제하고 문화재 보호구역 저촉을 배제한 노선 선정에 만전을 기했다.

둘째, 인간공학적인 안전한 도로설계를 도입해 운전자 조도순응 시스템 적용을 통한 사고예방을 유도하고, 장대터널 졸음 및 폐쇄 공포감 저감방안을 도입했으며 셋째, 대형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첨단방재설비를 도입해 방재 1등급 기준시설 및 대형화재를 고려한 추가 방재시설을 설치했으며 공기정화시설 설치로 공사로 인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했다.

- 남한산성터널 첨단 ICT 시공 정보화 도입

추진배경은 암질이 불량한 저비저항대 및 추정단층 등 굴착 중 위험요인이 많고 남한산성 서돈대와 사찰 및 주택가를 근접 통과해 24시간 연중작업으로 인한 유해가스 및 분진 발생을 예방, 최소화 억제토록 하기 위한 최첨단 시공법을 도입했다.

남한산성터널 첨단 ICT 정보화 개념도

특히, 터널막 장면을 자동 관측할 수 있고 다기능 차량으로 막장 관측 촬영 전송으로 실시간 정보수집 하며, 모바일 기반 디지털 페이스 맵핑으로 터널의 막장 정보를 상시 한눈에 파악 가능해 데이터베이스(Data Base)를 확보할 수 있으며 굴착 중 막장상태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RMR 평가와 암판정을 해 낼 수 있다.

또한 터널 자동화 계측 및 분석, 활용 기능으로 지질취약구간 자동화 상시 계측으로 실시간 관리하며, 정밀계측·거동에 대한 주기적(일·주간·월별) 분석으로 지반상태 파악과 이상징후 사전 발견과 보수·보강의 신속한 결정과 계측 자료 활용으로 신뢰성 높은 전방지질 판단과 예측을 할 수 있으며, 터널 작업근로자의 24시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근거리 무선 센서로 기반근로자와 장비 위치파악과 취약개소를 관리할 수 있어서 비상상황 시 능동적 대처와 취약구간 사전 정보 제공으로 고위험작업의 안전성을 도모할 수 있다. 또한, 유해가스 측정 등 작업환경을 관리해 실시간 유해가스 환기농도 측정과 작업환경 정보 안내로 대기질 오염 시 작업제한과 공사시기와 투입장비 조정 등 피해 예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남한산성터널 첨단 ICT 정보화 개념도

∎ 한강횡단 고덕대교, 세계 최대 경간장 콘크리트 사장교 - 14공구 시공사 현대건설(주) 현장소장 김봉춘

14공구 한강횡단 고덕대교 조감도(현대건설)
14공구 테이프 커팅식(현대건설)

한강을 통과하는 세계 최대 경간장 콘크리트 사장교는 연장 1725m에 주경간장 540m로 세계 최장으로 1순위이며, 2위 노르웨이 스타른선뎃 540m, 3위 파나마 터드파나마, 530m, 4위 한국 화양대교 500m미터 순위로 꼽힌다.

주경간교 설계수명은 200년에 대한 재현주기 2400년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재현주기 4800년 지진에 대한 붕괴방지 내진성능을 분석해 검증했고, 주경간교 지진가속도는 0.22g(리히터 규모 6.3~6.4)으로 재현빈도 200년 내풍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D/3D 모형 풍동실험 통한 공기역학적 안정성을 검증하고 플러터(발산진동)의 한계풍속 47.4m/s를 상회하는 100m/s 이상의 바람에도 안전한 내풍안전성의 첨단 기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 고성능 구조재료를 적용해 인장강도 2200Mpa 초고강도 사장교 케이블과 8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적용으로 자중감소 및 내구성을 증대시키고, 거더내부 및 주탑부 인장강도도 2400Mpa 초고강도 강연선을 사용했으며, 박층(50mm) 교면포장 적용으로 고정하중 경감 및 포장층 수명을 연장시키도록 설계됐다.

고덕대교 고성능 구조재료 적용

∎ 용인-구리 건설사업단의 비전 및 운영철학

용인-구리 건설사업단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고속도로’라는 한국도로공사 비전을 기치로 세계최장 콘크리트 사장교, 도심지관통 근접병설터널 등 최첨단 기술을 최일선에서 실현하는 한국도로공사 대표 사업단으로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국돈 단장은 “용인-구리 건설사업단은 서울과 적기에 건설해 수도권 상습 지정체를 해소하고 서울과 세종충청권 연계강화를 통한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용인-구리 사업단은 2016년 말 성남~구리 구간, 2017년 말 성남~안성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연결하는 국가적 상징성이 큰 기간도로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을 구간을 착수한 데 이어 금년 10월 안성~용인 구간 착공을 통해 사업추진이 본격화됐고, 2022년 말 개통을 위해 전 직원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신뢰와 소통 중심의 건설문화를 실현하고 주요 현안사항의 공동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건설참여자 소통회의와 실무자 간 소통회의 및 발주자-원도급사-하도급사 간 교류·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소통회의를 주기적으로 시행 중에 있고, 올바르고 열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콘서트와 청렴도 평가 모니터링 및 피드백, 온라인 청렴 정보 공유방 등 운영을 통해 대·내외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끝으로 용인-구리 건설사업단 전 직원은 한정된 공기,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고속도로를 건설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고객가치와 공공성 강화, 친환경 최첨단 고속도로,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며 이들의 노력을 통해 서울과 세종은 빠르게 연결될 것이다.

노선 횡면도

▷ 단장 약력

주국돈 사업단장은 한성고-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한국도로기술대학원 도로공학과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한국도로공사 ITS처장-수도권건설사업단장-인천김포건설사업단장을 거쳐 2016년 12월 용인구리건설사업단장에 부임했다.

허성호 대기자  press@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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