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 운영,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기대

 

대전지역 청년활동 공간 청준타전 현판식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대전시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지역 청년 커뮤니티 활동 공간 3곳을 청춘터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초 조성돼 운영 중인 청춘공간(청춘나들목, 청춘너나들이, 청춘dododo)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라면, ‘청춘터전’은 지역의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지역 주민들과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춘터전’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청년커뮤니티 등 다양한 청년활동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활동공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000만 원 한도의 임대보증금, 연간 700만원 임대료, 연간 480만원 공간운영비, 청년활동사업비를 연간 2000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지난 6월 공모사업을 통해 청춘터전으로 선정된 새천년카(동구 가양로 74, 2층), 다른코리아(중구 대전천서로 457, 6층), 메이커스 저널클럽(유성구 가정로89번길 28, 1층)은 입주를 위한 임대계약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양한 청년활동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천년카에서는 ‘동네 청년과 함께하는 생각나눔’, ‘선배 기업인과의 토크쇼’, ‘청년창업자 상시 멘토링’, ‘문성남 저자 특강’, ‘팀 빌딩에서 창업하기까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코리아는 ‘청년 도시재생 포럼&네트워킹’,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원도심 재생 해커톤’, ‘원도심 관광루트 발굴 아이디어 톤’ 등을 운영한다.

메이커스 저널클럽에서는 ‘커넥티드 컬쳐’, ‘지역청년을 위한 원데이 클라스’, ‘메이커 스페이스’, ‘동네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사랑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민범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 커뮤니티 활동공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인 만큼 청년활동가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많은 사업과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청춘터전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3곳의 청춘터전 입주단체는 지난 30일 저녁 중구 다른코리아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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