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소개, 채집도구‧사용방법, 표본제작‧보관 등 연구 노하우 공개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곤충학자 다이어리'를 발간했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이 곤충학자의 연구 노하우를 소개하는 교양서적 ‘곤충학자 다이어리(Entomologist's Diary)’를 11월부터 배포한다.

 

이는 지구상 생물 중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곤충류를 연구하는데 필요한 기초적 내용을 수록한 서적으로 ▷곤충 소개 ▷채집도구 및 사용방법 ▷곤충 채집방법 ▷표본제작 도구 및 제작방법 ▷표본 보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책자에 수록된 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그림 등으로 설명하고, 곤충채집에 대한 독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채집야장과 일정 등을 작성하는 페이지를 삽입했다.

수목원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곤충 책자가 대부분 전문용어와 어려운 문맥이 많아 일반인들이 참고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기존 서적들이 10~20년 전에 출판된 탓에 최신 정보를 반영하지 못해 이를 보완하고자 곤충학자 다이어리를 발간했다.

곤충학자 다이어리는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그림 등으로 쉽게 풀어 설명했다. <사진제공=국립수목원>

해당 책자는 국립수목원 누리집에서 PDF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산림곤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곤충책자를 첫 발간했다”며, “이를 계기로 잠재적 미래 생명자원인 곤충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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