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방지,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자원 개발 등 협력‧교류 활성화

산림청이 모로코와 사막방지를 위한 '한-모로코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산림청>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모로코와 사막방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10월30일 모로모 산림보전사막화방지 고등판무관실과 ‘한-모로코 산림협력’양해각서를 서울정부청사 외교부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모로코 간 사막화방지,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자원 개발 등 산림분야의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주요 협력분야는 ▷사막화방지 ▷산림생태계 보전‧관리 ▷산림자원개발‧투자 ▷도시숲 등 산림휴양 및 생태관광 개발이며, 산림정보‧지식‧기술 등의 분야에서 교류할 예정이다.

 

산림자원 개발지역을 다변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를 통해 향후 모로코 사업지가 국제 사막화방지의 좋은 현장사례가 될 것으로 산림청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과 모로코 산림보전사막화방지 고등판무관실이 위임한 무니아 부세타 외교국제협력부 국무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토지관리를 위해 산림청이 지원한 모로코 와르자자트지역의 건조지녹화파트너십사업(GDP)은 정화된 오폐수를 사용해 나무를 심고, 황폐지를 복구하는 사업으로 환경보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청은 지난 2012년부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의 창원이니셔티를 통해 세계 사막화방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의 황폐지 복구‧관리 기술을 해외에 확산함으로써 사막화방지 국제협력 강화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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