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리전통시장 특색별 체험‧경매‧공연행사 진행

동대문구가 11월3일 '청량리시장 한 바퀴'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1월3일 12시부터 19시까지 ‘청량리 ONE 마켓-다함께 돌자! 시장 한 바퀴’ 행사를 개최한다.

 

이는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붐업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전통시장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량종합도매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청량리전통시장 등이 참여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량종합도매시장에서는 12시부터 15시까지 공영주차장에서 한정 상품을 100원부터 경매하는 ▷100원 경매 ▷박스 미션 체육대회(상자 빨리 옮기고 포장하기) ▷상자 무대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과 4m가 넘는 대형 박스윌 포토존을 운영한다.

 

청량리청과물시장에서는 14시부터 17시까지 특화품목 과일을 활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과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엄마아빠, 새콤달콤 과일로 놀아요’, 오락실 이용료로 과일을 받아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과일기부 오락실’, 신선한 제철과일로 구성한 ‘한 컵 과일안주 판매’, 1000원부터 호가를 시작하는 ‘과일 경매’, ‘골라 담아 1바구니 1만원'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량리전통시장에서는 14시부터 19시까지 족발, 통닭, 회 등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육‧해‧공 안주 배틀 토크쇼 ▷복고 DJ 파티 등의 공연이 열린다.

 

행사를 통해 발생된 수익금 일부는 시장 상인회 이름으로 지역 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깨끗한 축제를 위해 구는 텀블러를 휴대한 시민을 대상으로 시장별 선착순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행사와 함께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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