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

[청송=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제14회 청송사과축제’가 오는 11월 1일 ~ 4일까지 청송에서 가장 아름다운 용전천(현비암 앞)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청송사과축제 주제는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로 청송의 청정자연을 표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표출함과 동시에 청송사과가 전국에서 으뜸이라는 의미를 “황금사과”로 표현함으로써,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타 지자체의 사과축제와 시각적인 차별화를 뒀다.

또 축제 장소를 청송IC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청송읍 내 용전천으로 변경해 내·외부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했고, 용전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포토존, 각양 각색의 LED조형물과 유등들이 청송의 밤을 수놓아 여느 축제장에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새로운 축제장은 준비과정에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축제장 내에 있는 버드나무와 느티나무에 사과가 달리면서 세계에서 제일 큰 사과나무가 돼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할 정도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누구라도 황금1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들도 축제의 재미를 한껏 높이고 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여개의 사과풍선 중 황금사과를 찾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사과선별을 통해 로또번호를 추첨해 5개의 번호를 모두 맞히면 누구나 황금 1돈을 받을 수 있는“도전 사과선별 로또”, 만보기가 달린 방망이로 최고의 난타꾼을 뽑는 “꿀잼-사과난타” 등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청송사과축제만의 킬러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어린이층을 고려해 첫 선을 보이는 뮤지컬 “아낌없이 주는 사과나무”, 인형극 “젊음을 주는 마녀의 황금사과”,“혹부리 영감” 등 많은 체험프로그램들은 숨 쉴 틈 없는 재미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이며,

이밖에도 1일차 백지영, 박상철, 지원이, 소명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2일차 힐링콘서트 오락가요제, 3일차 사과가면무도회(DJ클럽파티)까지 축제방문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엇보다 사과 농가를 비롯한 3만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다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축제를 즐기고 명품 청송사과도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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