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샤인머스켓) 과정

2018년 경산농업인아카데미 청포도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

[경산=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지역 포도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최근 신 소득 포도품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청도포 샤인머스켓의 재배기술력 향상을 위해 운영한 2018년도 제13기 경산농업인아카데미 청포도 재배과정 30일, 수료식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 했다.

농업인교육관 중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서는 당초 수강 등록을 한 50명 전원이 수료하였으며 이중에는 약 6개월 동안 운영된 교육과정에 열성적으로 참석하면서 한 번도 결석을 하지 않은 개근 자가 2명 배출되었고 아카데미 자치회를 잘 이끌어온 자치회장은 농촌진흥청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지난 4월 2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 23일까지 총 19회차 109시간의 일정으로 운영된 올해 과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하루 4시간씩 빠듯하게 진행됐다.

수료식을 앞두고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병행하여 두 차례의 선진지역 현장교육을 통하여 경험이 부족한 수강생들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청포도 재배기술 전반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수강생 개개인의 역량을 배양함과 아울러 고품질 규격품 생산에 대한 마인드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는 자체 평가였다.

조현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날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우리지역 포도 품종은 최근 거봉중심에서 청포도인 샤인머스켓 품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술을 앞으로 자기 농사에 십분 활용함은 물론 인근 농가에도 빠르게 전파하여 샤인머스켓 재배기술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 종료 후에는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바로알기에 대한 교육도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어 농약안전사용에 대한 수료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