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로 어려움을 겪은 한국인 관광객 1600여명이 무사히 귀국길에 오르고 여야 간 열띤 공방전이 벌어졌던 국정감사도 마무리되며 10월의 마무리를 하는 시점이 왔다.

10월 한달도 다양한 이슈가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월 제기되는 기업들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진화된 갑질’은 여전히 국민의 분노의 불씨를 당기고 있고 라돈침대의 공포가 채 가시기도 전에 새 아파트의 라돈욕조 논란이 일었다.

금융권에서는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금리혜택을 제공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 농협, 극심한 취업난 속에 공채 필기시험에서 시중 문제집과 토씨 하나 틀리지 않은 문제를 출제해 수험생들을 울린 국민은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유통업계에서는 ‘세균햄’ 유통 의혹이 제기된 대상 청정원, 육아복직한 여 팀장을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영유아 분유에 이물질 검출 논란이 일었던 남양유업의 사건이 있었다.

환경일보는 다소 이른 추위가 기승을 부르는 10월의 마지막 날 지난 한 달의 굵직한 사건들을  되돌아 봤다.


10월 1주차

▷사라진 1시간 10분... 삼성 반도체 공장 누출사고 늑장 대응 논란

지난달 4일 발생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당시 밝혀진 최초 사망자의 사망 시각이 잘못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 측이 제출한 사상자 3명의 '출동 및 처치 기록지'를 공개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기록지에 따르면 삼성전자 자체 구조대는 지난달 4일 오후 2시 25분 사고현장에 도착했으며 7분 뒤인 오후 2시32분 최초 사망자 A 씨의 이송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기록지에서 삼성은 사망사고 발생을 인지한 오후 2시32분이 아니라 오후 3시43분, 최소 1시간 이상이 지난 뒤 신고한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의 조사를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자체 뉴스룸을 통해 “김 의원이 공개한 기록지는 최초 사망자인 이모 씨에 대한 기록이 아니라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주모 씨의 것으로 사고 당시 응급구조사가 '심정지' 상태를 '사망'으로 기재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봉"...세계에서 제일 비싼 삼성 갤럭시9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지난 5월부터 국내외 휴대전화 가격을 조사해 공지하는 이용자정보포털의 삼성 갤럭시S9의 가격이 실제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방통위는 지난 5월부터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을 통해 제공된 정보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9의 공단말기 가격은 95만7000원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이 가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 명시된 각 나라별 단말기 가격에 세금을 부과한 액수다.

하지만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 실제 최저 구입가를 비교해 보면 미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9은 619.99달러, 여기에 세금을 더하면 661달러로 우리 돈 약 74만원으로 방통위가 공개한 미국 판매가 88만원에 비해 14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라돈침대 공포 물러나니 라돈욕실...대책마련은 아직

전북 전주시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권고 기준치의 10배에 달하는 라돈이 검출돼 입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욕실 천연석 선반에서 권고 기준치 200베크렐의 10배 수준이 넘는 2000~3000 베크렐의 라돈이 검출됐다.

문제의 욕실 선반이 설치된 세대는 총 145가구이며 해당 가구 주민들은 시공업체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민원을 제기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시공업체 P건설사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입주민들이 고충이 많은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천연석에서 라돈이 검출되는 경우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좀더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10월 2주차

▷협력사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우리은행 계열사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최근 우리은행그룹 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가 하도급법을 위반한 혐의로 과징금 1억3400만원을 부과했다.

하도급법상 원사업자는 위탁 목적물, 대금과 지급 방법, 기일 등이 담긴 계약 서면을 용역을 수행하기 전에 하도급업체에 줘야 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27개 수급사업자에게 68건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등을 위탁하면서도 하도급 계약서를 수급 사업자가 용역 수행 행위를 시작한 날부터 최대 106일이 지난 후에 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직원들은 회장님 기쁨조...일진글로벌 회장의 막장 갑질 논란

일진글로벌 이상일 회장의 임직원들 상대로 자행한 갑질이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상일 회장의 생일에 여직원들이 돌아가며 축하편지를 작성하고 올해 신년 하례식에서는 중년 남성들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배에 ‘회장님 사랑합니다’라는 글자를 붙이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회장의 갑질을 폭로한 직원은 신년 하례식이 ‘회장님 앞 재롱잔치’로 불리는 일련의 행사들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과도하다는 생각을 넘어 불쾌함을 준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회장 방문에 맞춰 이 게시판에는 “이회장이 공장을 방문하면 레드카펫을 갈고 요소마다 흰 블라우스와 하이힐은 신은 여직원이 꽃다발을 전해준다”며 “이동경로마다 배치해 여직원들을 안내원처럼 부린다”며 이러한 행태를 꼬집었다.


10월 3주차

▷육아휴직 후 복직하면 팀장 아니다...남양유업의 해고 수순

남양유업이 육아휴직에서 복직한 여직원을 퇴사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팀장 보직을 해임하고 타부서에 책상을 배치하는 등 갑질을 자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남양유업의 광고부서에 근무하던 A씨가 지난 2015년 12월 2016년 12월29일까지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직했으나 근무하던 부서가 아닌 인사팀에 배치됐으며 기존의 업무와는 무관한 일을 하게 됐다.

A씨는 8월 서울행정법원에 ‘부당인사발령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으며 현재 남양유업 측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항소한 상태다.


▷농민들 우롱한 농협중앙회...직원 대출이자는 제로 금리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가 최근 10년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진행하며 대출이자에 대한 페이백 방식을 통해 사실상 0% 금리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정운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바른미래당, 전북전주시을)이 농협으로부터 받은 '임직원 주택구입자금 융자 및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소속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건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실제 이율이 2016년 기준 0.13%, 2017년 기준 0.2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지난 2008년부터 해당 제도를 운영해왔으며 2017년도 대출건 기준 이자 보전 금액이 40억원 수준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간 지원액이 39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까지 이러한 혜택을 제공받은 직원은 총 4305명에 달한다.


▷한샘, 성폭력 상습기업 입방아 올라

지난해 여직원을 대상으로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연이어 뭇매를 맞았던 한샘이 올해도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샘은 지난해 11월 연이은 성폭력 사건이 발발한 후 이에 관련된 윤리규정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발송한 바 있다.

하지만 성폭력 의혹이 채 1년이 안된 시점에 다시 불거진 것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한샘의 한 임원이 근무 중 지속적으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해당 사건은 이 광경을 목격한 다른 직원들이 사내 감사실에 제보해 수면 위에 올랐다.

하지만 한샘 측은 해당 부서와 임원에 대해 감사와 징계위원회는 개최했으나 해당 임원이 정직 또는 직위해제에 해당하는 처분을 받고 업무에서 배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샘 측은 "성폭력 내용에 대한 서술로 해당 임원을 특정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징계수위를 공개할 수 없다"며 "직위 등에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해도 상식적이고 합당한 수준의 징계는 내려졌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비리 이어 제대로 수험생 우롱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채용비리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지난 13일 실시된 공개채용 필기시험에서 시중에 판매 중인 문제집에서 똑같은 문제를 출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국민은행 하반기 L1신입행원 채용 필기시험 공정성’을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지난 10월13일에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 필기시험이 됐으며 당시 국민은행 필기시험에 출제 된 문제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집들의 문제가 그대로 출제된 문제”였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은행 측은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전문 채용 외주업체에 필기시험 출제에 관한 일체를 위탁해 진행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 없는 대한항공...하청업체 노동자들 여전히 유해물질에 무방비

지난 7월 대한항공 여객기를 청소하던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기화식 살충제에 노출된 사건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이후에도 여전히 노동자들이 보호장비 없이 살충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9일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공항에서 일하는 지상조업 노동자들이 작년과 올해 델타메트린 노출로 각각 6명, 5명 실신하는 사고가 나고 보건진단, 근로감독을 거쳤음에도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고도 여전히 보호대책 없이 일하고 있고 대한항공 외 타 항공사의 항공기 시트접착제에 유독성 물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출받은 항공기 기화소독매뉴얼 안전성 평가, 대한항공에 대한 보건진단보고서, 올해 진행된 산업안전근로감독에 따르면 공항에서만 화학물질이 300여건이 사용되고 있음에도 그 성분이나 유해성정도가 제대로 파악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례로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는 호주C사의 살충소독 스프레이는 국내 기준보다 많은 Permethrin(퍼메트린, MSDS물질)을 2% 이상 포함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화물칸을 소독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한국공항 노동자들은 보호구조차 없이 사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10월 4주차

▷중소기업 고혈 빨아 140억 챙긴 산업은행

산업은행이 지난 4년간 한국은행이 저리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대출자금으로 일반대출사업을 진행하면서 140억5000만원에 달하는 이자를 챙긴 사실이 지난 8월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기획재정위원회 유승희 의원은 22일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의 관리업무 해태가 산업은행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고리대금업을 하도록 빌미를 제공했다”면서 “중기자금이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촘촘하게 관리감독 규정을 만들 것”을 요구했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연 0.5~0.75%의 저리로 ‘금융중개지원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 중 자금규모가 가장 큰 ‘설비투자대출지원금’을 지난 4년간 중소기업에 저리가 아닌 고리의 일반대출로 대출하고 이자차익(140억5000만원)을 부당취득 했다.


▷청정원의 '세균햄' ..."소비자는 불안하다“

대상 청정원이 생산하는 ‘런천미트’의 일부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식품안전정보포포털 식품안전나라에 의하면 대상 천안공장에서 제조한 청정원 런천미트(혼합프레스햄) 제품이 자가품질검사 결과 세균발육 시험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지 명령을 내리고 소비자와 거래처에 회수 협조를 요청했다. 회수 대상 제품의 유통기한은 2019년 5월15일까지다.

대상그룹 측은 “해당 제품이 멸균 제품이며 자체검사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통기한이 6개월여 남은 것으로 봤을 때 세균 문제가 발생했다면 지난 2년 6개월간 문제가 있었야하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에 손찌검한 '폭력배' 교촌치킨 회장 일가, 임원 복귀는 웬말

교촌치킨 회장 일가가 직원에 폭력행사 후 퇴사했지만 다시 임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한 매체는 교촌에프앤비 신사업본부장 권모씨(39)가 직원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긴 약 3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남자가 직원에게 삿대질하며 폭력을 행사하려하다가 말리는 다른 직원의 얼골을 밀쳤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 놓여 있는 쟁반을 내리치려하는 등 말리는 직원들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가했으며 뒷걸음친 직원들을 따라가 멱살을 잡는 등 만행을 저질렀다.

폭력을 행사한 권씨는 교촌치킨 창업자 권원강(67)회장의 6촌 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권씨는 회사 전체에 대한 사업방향 결정과 공장업무 실태 파악, 해외 계약까지 담당하는 등 교촌치킨의 핵심 경영자로 활동했다.

이에 교촌치킨 측은 "당시 폭행 사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A씨는 퇴직 후 일정 기간 지난 다음 재입사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고객들과 가맹점주들에게 죄송하다"고 입장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5주차

▷코딱지 분유’ 유통한 남양유업, 진정성 있는 사과도 없어

29일 일부 매체에 따르면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소비자가 구매한 남양유업 '임페리얼 XO' 분유제품에서 코딱지가 발견됐다. 분노한 소비자는 개봉한 해당제품을 남양유업 고객센터에 보내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의한 소비자는 “남양유업 측은 새 분유 2통을 보내드리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래서 아이에게 분유를 믿고 먹일 수 있겠냐“고 분통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남양유업 이정인 대표이사는 “해당 이물질 조사 결과 2.4mm 길이의 코털과 코딱지로 추정되며, 전공정 자동화된 분유생산과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해당 이물질이 혼입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주장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을 통한 모든 검사를 진행하여 해당 이물질이 제조공정상 절대 혼입될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도로위로 오염물질 방류한 포스코...관리도 엉망 진창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수재슬래그를 알카리성 상태 그대로 외부로 반출시켜 토양을 오염시킨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수재 슬래그는 철용광로에서 철을 녹일 때에 상부에 철 이외의 불순물이 모이는 것을 의미하며 고로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된다.

30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포항제철소 6곳 공장에서 발생하는 수재슬래그를 운반하는 차량들이 제철소 내 야적장에서 침출수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관행처럼 수년전부터 그대로 도로위를 달린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해당 지역 도로에 흘러내린 침출수는 pH 농도가 높아 논이나 밭 등으로 흘러들어 갈 경우 농작물 피해는 물론 사람이 인체에 접촉할 경우 피부병 등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논란에 포스코 측은 “수재슬래그 관리, 운반 등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현장 상황 파악에 나서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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