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다음 달 30일까지 지역 내 폐기물 수집·운반업체 29곳을 대상으로 시설 및 운영 실태 지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점검 사항은 △허가사항 일치 여부 △허가조건 준수 여부 △폐기물 (임시)보관상태 △시스템 적정 입력 여부 △폐기물 적정처리 여부 △폐기물처리시설의 설치·관리기준 준수 등을 점검한다. 

특히 폐기물 처리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악취·소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집·운반 차량 밀폐화,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이와 함께 시설물 안전점검도 진행해 화재·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강릉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폐기물 적정처리 유도 △안전사고 예방 △소음·악취 등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으며,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계도를 통해 바로잡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사안이 중대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및 사법 조치를 확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 허가 사업장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폐기물 불법 처리를 근절해 폐기물로 인한 주민불편과 환경 피해를 근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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