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활동

구미시 2018 찾아가는 읍면동 인구교육 참가자들

[구미=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지난 31일 2회에 걸쳐 구미비즈니스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읍면동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찾아가는 읍면동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구교육 전문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의 김전희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 시민들과 우리나라 저출산의 심각성과 위기의식을 공감하고 임신·출산·양육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현 인구문제현황과 전국적으로 심각해지는 지방소멸의 문제 등을 알리고, 보건복지부의 “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저출산을 극복하자는 “가나다” 슬로건도 소개했다.

또한, 여성에게 가사·육아의 부담이 집중되는 독박육아, 좋은 대학가기 중심의 고비용 양육문화의 낡은 가족문화가 남성과 여성이 가사와 육아의 공동주체로 부부가 함께 행복한 새로운 가족문화로 바뀌어야 저출산이 해결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참석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뉴스로만 접하던 인구절벽 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고, 새로운 가족문화 개선을 통해 저출산과 고령사회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나부터 노력해야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이성칠 정책기획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결혼 및 출산․양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남녀평등의 행복한 가족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우리 구미시도 시민들이 부담없이 아이를 낳고, 임산부와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여건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읍면동 인구교육’은 지난 10월 25일에 이어 권역별로 6회로 나누어 50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구미시에서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주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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