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발효대두-8곡 함유

안동시와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이 개발한 발효고까루 단백 초코바닐라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은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친환경발효전문기업 (주)KMF와 협업을 통해 ‘발효고까루 단백 초코바닐라’를 개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발효고까루 단백 초코바닐라’는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발효저분자공법을 적용해 필요한 단백질을 식물성으로 가득 채웠다.

이 제품의 원료는 노란콩(백태) 72.3%를 비롯해 쌀, 현미, 율무, 보리, 메밀, 기장, 수수, 차조 등 경북 및 국내산 원료를 사용했다.

특히 미배아대두 발효추출물 및 물에 녹는 발효칼슘을 첨가해 신속한 장 흡수, 운동능력 증강, 소화 장애 개선, 피로회복, 성장호르몬 분비촉진, 근육 만들기 등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계명대학교 정용진 교수(경북발효식품산학연협력단장)가 개발한 콩 단백질 저분자화 발효기술(특허 제10-1461663호, 특허 제10-1072926호)을 적용해 시너지효과를 봤다.

경북잡곡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근육량이 줄어드는 노년, 단백질 필요량이 많은 임산부 및 수유부, 활동량이 높은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 근육운동을 즐겨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또 높은 원가에도 불구하고 국산 원료를 고집하면서도 700g에 4만 원으로 저렴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게 했으며 유통회사와 협력해 중국 등 여러 국가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 김건우 단장은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발효고까루 단백 초코바닐라’는 건강한 식품문화를 선도하고 경북잡곡의 소비․생산 촉진과 함께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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