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69, 은 68, 동 69개 획득, 메달순위로는 4위 달성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0월 29일 막을 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9개, 은메달 68개, 동메달 69개로 종합득점 118,700.20점을 획득하며 종합 5위, 메달순위 4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1위, 충북 2위, 서울 3위, 전북 4위에 이어 부산이 5위로 지난해 개최지인 충북, 올해 개최지인 전북, 선수단이 막강한 서울, 경기를 제외하면 부산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요트 종목이 우승, ▲역도 종목이 준우승, ▲골볼, 수영 종목이 3위를 차지하며 종합 입상을 이루어냈고, 수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 등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이동구 선수를 필두로 다수의 선수가 다관왕에 올라 부산시 5위 달성에 한 몫을 해냈다.

부산시는 역도에서 한국신기록 8개, 대회신기록 1개,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5개, 육상에서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2개, 역도 동호인부에서 한국신기록 6개 등 총 23개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부산시와 향토기업의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안정적인 여건 속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었고, 고득점 종목을 중심으로 선수를 보강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협약체결 : 20개기업 12종목 51명

무엇보다 최다득점(24,122점)을 획득한 역도가 효자종목 노릇을 단단히 했고, 지난해 창단한 탁구 실업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육상, 수영 종목에서도 많은 점수를 얻었다.

오 시장은 “종합순위 5위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부산선수단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장애인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우수선수 발굴 및 전문체육 선수 육성에 힘쓰도록 당부했으며. 앞으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 증진 및 실업팀 창단 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