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폭설에 의한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 가동을 통해 목표시간 내 정상 소통하여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지난 10월 31일 토성면 신평리 일원에서 실시했다.

고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 주관으로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육군제7575부대 등 여러 기관이 지원하여 총 6개 기관 및 단체로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기습폭설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승용차와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하여 원암4차선도로 통제 및 차량 우회 유도, 고립차량 회차 및 사고차량 견인, 운전자 탈출, 환자 구난·구호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제설작업 시연 및 진입금지표지판을 활용하여 재난상황(차량통제, 우회도로 안내)을 홍보하였다.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지난 10월 24일 군청에서 훈련 참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모의훈련 계획 공유 및 의견을 교류하는 등 사전 합동회의를 개최했으며, 훈련에 따른 차량 혼잡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안내 및 기관별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등 훈련안내 집중 홍보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내 어떻게 대응하고 복구하는지에 따라 피해의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굳건히 구축해 신속한 제설작업 실시 등 폭설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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