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개국 기상위성기반 강수전문가 참여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11월5일(월)부터 9일(금)까지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제9회 국제 강수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일본, 프랑스, 중국 등 전 세계 16개국의 기상위성기반 강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 강수 전문가회의(IPWG)는 기상위성조정그룹(CGMS) 산하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회의로, 기상위성조정그룹(CGMS)와 국제기상기구(WMO)의 공동 후원을 받아 매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강수 전문가회의는 각국 기관의 위성기반 강수 산출 기법 개발 및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토의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위성 운영기관에서는 강수 관련 위성과 센서 현황 및 개발 계획을 보고하고, 강수 산출 신기술 토의를 통한 위성 강수 산출에서 고려해야할 사항과 산출 방법 개선 등의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강수 검증 분야에서는 각 기관에서 산출된 위성 강수 정확도 비교 결과 보고와 ▷위성 ▷레이더 ▷우량계의 강수 합성 및 검증 기술을 제시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70편의 구두 발표와 45편의 포스터 발표, 5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을 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는 올 12월에 발사될 천리안위성 2A호를 포함한 ▷기상청 위성 프로그램 현황 및 계획과 위성 마이크로파 자료를 활용한 ▷한반도 주변의 강수 산출 시스템을 소개하고, ▷천리안위성 기반 강우강도 개선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국제전문가 회의와 새로 수집한 위성자료를 통해 강수 현상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강수를 더욱 잘 이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예보 정확도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길 기대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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