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청소년과 지역주민 500여명 참여 프로그램 실시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 센터)은 지난 10월 12일(금)부터 14(일)까지 진행됐던 양산삽량문화축전 체험부스와 연계해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뻔뻔비즈 프로그램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 프로그램은 청소년 직업훈련의 일환으로 가상 창업과 경제활동 체험을 통해 취업 경험 및 경제적 자립 준비를 목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양산 지역 축제 부스와 연계해 2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3일 동안 ‘네일아트, 비즈팔찌, 레인보우 페인팅’이 3가지 창업아이템을 일자별로 나눠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2~3개월 기간 동안 배우고 연습해온 기술을 청소년과 지역주민에게 직접 실시하고, 꿈드림 센터 및 참여 활동에 대해 홍보하는 등 함께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네일아트를 배울 때는 엄마가 나의 유일한 고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 부스에 찾아온 손님에게 직접 손톱을 꾸며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이 났어요. 저에게 네일아트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손님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힘든지도 몰랐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처럼 실물경제체험 뻔뻔비즈 프로그램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사회진입을 위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되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이 지역사회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산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하여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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