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사)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 주관으로 고성체육관 식당동에서 3일 ‘제1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김장문화의 미덕과 전통문화를 되새기고, 고성군 여성 농업인의 땀과 정성으로 직접 재배한 순수 100% 고성군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청정 고성의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절임배추 등을 활용해 고성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다수의 고정적인 소비자를 확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행사장에는 청정고성에서 키운 쌀과 김치행사에 사용된 배추, 무, 양파 등을 전시하여 고성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행사 당일 오후 3시에는 사전에 여성농업인회가 준비한 고추장 120kg과 행사 당일에 직접 담근 김치 120kg을 고성군 관내 사회복지기관인4개소(아모르뜰, 벧엘요양원, 수성주간노인복지센터, 효도원)에 전달하여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실천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절임배추 1,000포기를 준비했으며, 체험비용은 5만원(양념포함 11kg)으로 사전 및 현장접수가 가능하고, 체험 후 택배 발송(택배비 별도)도 가능,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요즘 맞벌이, 소규모 가정이 많아 직접 김치를 담는 경험을 접해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고성군의 친환경 농산물로 직접 김치도 담으며, 가족들간의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겠다”며, “농민도 소비자도 함께 웃을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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