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전기사용량 절감효과 우수 아파트 6곳 선정, 기후변화‧에너지절약 인식 제고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에너지시민연대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전국 단위의 ‘2018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로 5년차를 맞는 해당 사업은 국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고자 전국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세대별 전기사용량 절감효과가 전년 대비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해 공용부문 LED조명 교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수아파트 선정기준은 전기사용량 절감율과 에너지절약을 위한 아파트단지 활동내용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6곳을 선정했다.

 

평가 내용은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고지서 사용, 지하주차장 LED 설치 및 베란다 태양광 설치 등을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의 참여 노력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교육, 입주민 대상 정기 홍보 활동 등이다.

 

올해는 111년 만에 찾아온 기록적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활동 참여 의지가 돋보였다.

 

전국 25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지난 2001년 '에너지절약 100만가구운동'으로 시작한 공동주택 에너지절약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돼 에너지 소중함과 신재생에너지 교육을 통한 에너지생산 활동으로 확장됐다.

에너지시민연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전국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지원사업'의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에너지시민연대>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 아파트 ‘울산 울주군 구영우미린1차 아파트’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하주차장 및 공용부분의 일부 조명을 LED로 교체해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했다.

 

또한 입주세대 LED등 공동구매, LED절전시스템 홍보 교육, 여름철 에너지절약 홍보 방송 등의 활동을 실시했다.

 

우수 아파트로 선정된 ‘충남 천안 불당대동다숲 아파트’는 단지 내 소공원에서 하절기 에너지 온실가스 줄이기 행사 및 신재생 에너지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홍보활동을 통해 에너지절약활동을 진행했으며,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해 공용전기사용량을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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