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군수 이경일)이 2008년 제43회 대회 이후 13년만에 2021년 제 56회 강원도민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 호전에 따른 접경지역과 DMZ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증대되고,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 기조가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고성군은 도민체전 유치를 위해 스포츠 인프라 확충·개선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

2018년에는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고성종합체육관 지붕교체, 고성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시설 개선, 거진공설운동장 주차장 개선 사업을 완료하였고, 고성종합운동장 시설 개보수 사업을 11월 준공 목표로 사업추진중이며, 지역주민 개방시설인 죽왕초등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을 준비 중이다.

2019년에는 29억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죽왕생활체육공원 조성, 거진공설운동장 인조잔디 2면 교체, 거진테니스장 락커룸 및 스포츠 조명 설치 사업을 추진하여 도민체전 유치를 위한 고성군의 스포츠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방침이다.

도민체전 개최에 따른 파급효과는 막대하다.

5일간의 대회개최기간동안 10,000여명 규모의 선수단 등이 개최지역을 찾아 지역 인지도 제고는 물론 지역 내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개선 사업비 30억원을 확보할 수 있어 시설조성과 유지관리에 따른 지역경제파급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민체전 개최에 따른 통일 관광 전초기지로서의 고성군 지역 이미지 제고와 대규모 선수단, 관계자 등 방문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생을 위해 현지실사 준비와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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