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인제군이 오미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농협을 통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신청 받는다.

과거 오미자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한 지역은 경상북도 문경, 상주, 예천과 충청북도 단양, 전라북도 장수에 한정되어 있었으나, 금년 시범사업지역으로 인제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이 선정돼 우리군의 오미자농가도 재해로부터 종합위험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작물을 재배하는 임업인이라면 누구나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 시기는 5일부터 30일까지이다. 

또한 농가 가입 부담을 줄이고자 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농가는 보험료의 약 20% 정도만 납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이상저온,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가 매년 증가하며 관내 오미자 농가의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작물 재해보험을 통해 오미자 농가의 소득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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