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능을 위한 교통 및 소음통제 등 종합지원책 마련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는 오는 15일 치러지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 ·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산시청

이에 양산시에서는 안정적인 수능시험을 위해 시험 당일 관공서와 국영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서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한편,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와 경찰, 소방서, 모범운전자 연합회 및 해병전우회 등 142명으로 편성된 ‘민·관·경 합동 수능 지원반’을 운영하여 시험장 주변 교통 지도 및 수험생 무료 수송 등 수험생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양산제일고와 양산여고 일대에는 오전6시30부터 8시30분까지 일방통행구간(협성강변타운~일동미라주아파트, 양산향교~일동미라주아파트) 운영 및 교통지도 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시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에는 ▲시험장 인근 공사 일시 중단 ▲ 시험장 인근 마을방송 자제 ▲자동차 경적 금지 및 서행운전하게 하는 등 시험장 주변 소음통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지역 수험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그동안 쌓아온 열정을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대중교통 이용 및 소음 방지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양산시에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관내 9개고교 총3,673명으로 양산지역 6개소 2,738명, 웅상지역 3개소 93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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