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정신 기리며 단풍길 함께 걸어요

2018 사명대사길 걷기대회 개최

[김천=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2018 사명대사길 걷기대회’가 지난 3일 김천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에서 많은 시민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조선중기 고승 사명대사 유정이 직지사 주지로 지내면서 걸었던 길을 걸으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명대사의 뜻을 되새겨보고 지역의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걷기대회에 앞서 사명대사 역사 바로알기 퀴즈대회, 퓨전국악 비보이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직지문화공원 장승광장을 출발해 하야로비 공원과 사명대사길, 도자기 박물관을 거쳐 직지문화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4㎞의 코스를 걸으며 단풍이 절정인 황악산의 가을을 만끽했다.

걷기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산채주먹밥과 어묵탕을 제공되었으며 특설무대가 마련된 장승광장 주변에는 삼색꽃 송편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등 각종 체험부스와 다양한 이벤트, 경품추첨 행사, 축하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사명대사의 호국정신 기리고 김천의 가을 정취를 느끼시며 황악산의 좋은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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