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반침하 방지 및 하수관로 배제기능 개선으로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 삼성동, 중앙동 일원의 노후하수관로 18.57km에 대하여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위치도

양산시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지반침하 현상이 크게 증가하고, 이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확산되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반침하 개연성이 높은 하수관로를 대상으로 2015년도에 정밀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정밀조사실시 결과에 따라 관의 파손, 이탈, 침하 등 매설년수 20년이상 관로와 동일 노선에 위치한 관로를 중심으로 정비대상을 선정하였다.

노후관로 정비사업은 국비 11,150백만원을 포함한 총 15,928백만원의 사업비로 실시하며, 2019년초 착공하여 2020년까지 2개년에 걸쳐 시행할 예정이고, 사업대상지는 산막동, 중앙동, 북정동 등으로 사업물량은 총18.57km이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인한 도로굴착에 따른 차량통행 및 시민보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체 18.57km중 10.99km 구간에 대하여는 비굴착의 방법으로 노후관로를 보수하고, 교체가 필요한 7.58km구간에 대하여는 부득이 도로를 굴착하여 새로운 하수관로로 교체하는 방법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노후하수관로에 의한 지반침하 방지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하수관로의 하수배제 기능을 개선, 불명수 유입을 차단하여 기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운영효율을 향상시키며, 도시 침수방지 등 도시환경이 개선되어 시민들의 생활에 편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