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량유해물질 등 처리시설에 국비 22억원 확보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가 낙동강 원수 미량유해물질 및 조류 독성·냄새물질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양산시에서 운영 중인 3개정수장(신도시·범어·웅상)에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신도시정수장 전경사진

본 사업은 미량유해물질 처리를 위한 환경부 국비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4억원(국비 22억원, 시비 22억원)을 투자하여 분말활성탄 접촉조 약 3,000톤을 설치하며, 19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여 21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분말활성탄 정수처리시설은 상수 원수에 고농도의 분말활성탄을 주입 충분히 접촉하여 원수의 조류 독성·냄새물질 및 과불화화합물과 같은 미량유해물질 등을 가장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시설이며 현재 양산시에서 운영 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 및 입상활성탄)과 연계 처리 시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기존 정수처리시설에 분말활성탄 정수처리 공정을 추가하여 더 건강한 고품질의 수돗물을 만들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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