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중국 소비시장 개척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11월 5일부터 11월 10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지역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중앙정부 주도로 개최되는 사상 최대 규모 수입전문 박람회로, 부산시는 식품, 화장품, 유아용품 등 우수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지역 수출기업 10개사를 구성해 중국 및 세계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특히, 박람회 참가가 확정된 130여 개국 및 지역의 2,800여 개 기업은 박람회 주최 측에서 최종 선정했기 때문에, 참가 이력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질 만큼 중요한 행사이며, 지역기업들은 품목별 세계 시장 동향과 전망을 한 곳에서 파악할 수 있어 자사 제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보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고속성장단계에서 고품질 발전단계에 들어서고 있으며 특색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을 기획했다”, “또한, 작년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해 지역기업들도 적지 않은 피해를 본 만큼 이번 수입 박람회는 지역기업들에는 중국 시장 개척에 재도전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전시 부스 확보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지만, 부산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 자매도시인 상하이시 간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참가를 확정하게 됐으며, 특히, 올해는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두 도시 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장 외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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