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는 겨울철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추위를 덜어주기 위한 버스승강장의 탄소발열의자를 17개소에서 운영한다.

시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난해 12월 설치했던 7개소의 발열의자가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은 가운데 주요 승강장 10개소에 발열의자를 추가로 설치완료 했다.

추가로 설치한 곳은 속초여고, 속초중, 설악중, 속초생활체육관 앞 승강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이다. 

탄소발열의자는 탄소소재의 열선이 깔려 있어, 온도센서에 의해 야외온도가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설정온도(35~38도)까지 따뜻해지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손과 발을 녹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탄소섬유로 제작돼 누전발생과 감전의 우려가 없고 원적외선이 방출돼 따뜻한 느낌이 배가되며 전기료가 낮고 전자파가 없어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올해도 초겨울부터 한파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추위에 노출된 시민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발열의자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발열의자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선진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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