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이 국비 사업으로 진행될 ‘해중경관지구’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품격·고부가가치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수중레저 적합해역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해 다이빙센터, 해중전망대 등 해중공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최대 450억원이 투입되는 군 개청이래 최대 사업이며 특히 민선 7기 최대의 국비사업이 확정되어 사업지역으로 선정된 죽왕면 오호리 주민은 물론 군민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지난 8월 21일 공모사업 발표시 타 지자체는 실무과장이 설명한 반면 고성군에서는 이경일 군수가 직접 해수부를 방문해 공모사업을 설명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는 후문이다.

이외도 민간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지역의 뜨거운 유치 열기를 더했다.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 450억원을 투입하여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대에 해중전망대와 해상인도교(스카이워크), 4계절 해양레포츠센터를 설치,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해양레포츠 교류협력의 상징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경일 군수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고성군이 전국최대의 해양레포츠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남북교류시대의 동해관광공동특구의 해양분야 관광거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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