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당진시 전국청년창업경진대회 입상작품 눈길

                                      ▲제2회 청년창업경진대회 대상수상자(사진중앙)외 수상자들

[당진=환경일보] 박상현 기자 = 지난 3일 당진시가 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전국창업경진대회에 출품한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스타 스테크 소속 양승찬 씨는 불가사리 추출성분을 통해 염화이온을 흡착하고 염화이온으로 생기는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제설제를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전국청년창업경진대회 참가에 앞서 시가 운영한 청년 CEO 양성과정을 통해 불가사리 추출 성분을 활용한 제설제의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비창업자 김도혜 씨의 양대파도 눈길을 끈다. 대파 모양이지만 대파와 양파의 중간 맛을 가진 양대파는 대파 특유의 향이 없고 양파와 또 다른 풍미가 있어 파 종류를 멀리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표성환 씨는 주유소를 방문하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주유를 할 수 있는 이동식 주유 서비스를 제시했다.

또한 우수상을 수상한 김용오 씨는 음료수 뚜껑처럼 돌리기만 하면 탈착이 가능해 차선을 도색할 때 간편하게 분리 가능하고 재설치도 가능한 차선 규제봉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특별상을 수상한 이우경 씨는 파프리카를 이용해 빨간색을 내고 간을 하지 않고도 파프리카 맛을 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아토피, 당뇨환자에게도 안성맞춤인 김치를 소개하기도 했다.

시는 경진대회 본선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4팀에게 해외창업탐방을 제공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유망 아이디어는 크라우드펀딩 런칭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창업경진대회에는 모두 172개 아이디어가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며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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