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생활공감모니터단 권역별 제안 컨설팅 실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거창하게 돈이 많이 드는 정책은 아니지만 생활 속에서 작은 것만 바꾸어도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아이디어, 어떻게 정책제안으로 만들 수 있을까?

생활 속 불편함을 개선하는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정부나 자치단체에 제안하는 것은 왠지 어렵게 생각된다. 제안서를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민원과 제안이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1월7일(수) 수도권을 시작으로 11월 한 달 간 ‘생활공감모니터단 권역별 제안컨설팅’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는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안해 행정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생활공감모니터단을 2년마다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안 컨설팅은 제안활동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내년도에 모니터 활동을 희망하는 예비모니터 등을 대상으로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순서로 매주 1회씩 실시한다.

수도권 컨설팅에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도에서 참가를 희망하는 모니터 52명이 참석해 제안제도, 제안을 잘하기 위한 기본사고, 제안서 작성방법, 제안 심사기준 등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고, 제안역량에 대한 스스로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참가자들이 미리 제출한 제안서 초안에 대해 컨설팅을 받은 후 조별 분임토의를 통해 제안서를 완성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수도권 제안컨설팅에 참석한 한 모니터는 “내가 느낀 생활 속 불편사항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서로 만들어 보니 나의 작은 노력으로 국민의 생활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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