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채용 역대 최대 규모, 외부 전문가 면접 심사 참여, 기술교육 자격증 우대

한국폴리텍대학 누리집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이석행)이 11월19일부터 11월26일까지 77명의 교수를 초빙한다.

 

이는 단일채용 역대 최대 규모로 폴리텍은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2회에 걸쳐 총 67명의 신규 교원을 채용한 바 있다.

 

채용분야는 로봇제어·바이오테크놀로지·IT 분야에서 전문가 11명(14.3%), 기계·설비·전자 등 뿌리산업 분야 등 66명(85.7%)을 채용한다.

 

채용 자격요건에는 학력과 나이 제한은 없으며, 중점 고려대상은 실무경력이다. 현장에 특화된 우수 학생 배출을 위해 기능대학 교원 자격기준 해당자 또는 대학교원 자격기준에 해당함과 동시에 현장실무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또한 현장감 있는 실무기술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술지도사, 숙련기술전수자,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를 우대해 초빙하고, 대한민국 명장, 기술사, 기능장,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가 지원 시 우대한다. 단 중복되는 경우는 유리한 가점 하나만 인정한다.

 

현장전문가로 거듭날 교수채용을 위해 면접 시 전공 전문성 강의 평가를 진행하고, 공공직업 교육기관의 일원으로서의 뚜렷한 교육관 정립 여부를 심사한다.

 

면접심사는 공정성 높이고자 기업체 전문가를 포함한 50%이상을 외부평가자로 구성해 진행한다.

 

원서접수는 한국폴리텍대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지원 가능하며, 방문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다.

 

한편 현재 운영 중인 융합기술교육원은 지난 2016년 개원 이후 취업률 80% 이상(고용보험 기준)을 매년 상회하고 있다.

 

폴리텍은 오는 2019년부터 향후 10년간 매해 평균 70명 이상의 교원이 퇴직할 예정으로 이들 중 약 78%가 산업설비‧전기 등 기간산업 분야 인원임을 감안해 4차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교원 수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본교의 기본 교육 방향은 산업계 변화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기술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융합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일이다”며, “우리 대학이 기술교육 중심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실무전문가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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