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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녹색일자리 플랫폼부터 제대로건전한 경쟁과 사업화 통해 성장토록 전과정 관리해야

녹색성장, 녹색경제는 더 이상 비싼 선택이 아니며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목소리를 높인다. 이미 여러 선진국들에서 구체적인 숫자로 이를 증명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경제성장과 환경개선은 동시에 이룰 수 있고, 이뤄야 할 동반자적 관계라는 것이다. 또한,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고 적절히 지원하면 환경문제도 해결하면서 녹색일자리도 늘려갈 수 있다.

그 한 예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개발도상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Greenpreneurs’가 있다. 이 프로그램은 GGGI가 네트워킹, 멘토링,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이 혼합된 웹 플랫폼 형태를 만들어 지원하는 과정이다.

개발도상국 청년들이 주도하는 에너지, 물, 농업‧산림, 녹색도시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개도국에서 녹색성장 관련 아이디어들이 로컬 인큐베이터 부재, 사업기반 미비, 초기자금 부족 등 불리한 조건으로 인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 주목된다.

금년 프로그램에는 총 349개 팀이 지원했으며, 지난 7월20일부터 10주간 진행한 비즈니스플랜 경연대회를 통해 최종 4팀을 선정했다.

프랭크 리즈버만 GGGI 사무총장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최종 목적은 ‘녹색 일자리 창출’임을 분명히 밝혔다.

출발과 성장, 성숙의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 중 이번 프로젝트는 첫 단계이며, 다음 단계는 이들이 사업을 확장하고 성공하도록 돕는다. 선정된 4팀은 각각 지역의 현안을 들고 도전적인 계획을 내놓았다.

먼저, 우간다 팀은 농업폐기물이나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새 연료를 생산하는 클린 쿠킹 스타트업인데 나무 대신 농업폐기물을 원료로 활용해 산림 황페화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스타트업은 풀뿌리 폐기물을 에너지 용액으로 사용함으로써 청정 요리를 촉진하고, 나아가 지역 청년 및 여성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팀은 유기농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살충제 생산으로 농부들의 건강 회복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모로코 팀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가공해 건축 자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플라스틱 폐기물에 기타 첨가제 20%를 더해 포장용 돌 같은 자재들을 생산한다.

캄보디아 팀은 자국의 기후 특성상 홍수나 우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그린스페이스를 만들어 도시재생을 돕는 스타트업이다.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이런 건전한 자극과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한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이 진행하고 있는 개도국지원사업에서도 이런 플랫폼과 연계를 통한 발전적 협업을 기대한다.

도전할 의지가 충분한 한국청년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대로 만들고 도와야 한다.

편집국  iskimbes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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