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알레르기 질환자 급증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보건소에는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환절기의 경우 더욱 증상이 심해져 세심한 관리를 당부했다.

큰 일교차와 건조한 대기, 수시로 날아오는 미세먼지로 아토피 환자의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천식 환자는 차가운 공기와 먼지로 인해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소에 따르면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매일 ‘1회’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목욕하기, 목욕 후 ‘3분’ 안에 보습제 바르기, 하루 ‘3회’ 이상 보습제 바르기 등 ‘1-3-3 원칙을 지키며 꾸준히 피부를 관리해야 한다.

또, 천식 환자의 경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먼지나 급격한 온도변화에 주의하고, 담배연기와 격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응급상황을 대비해 천식 증상완화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알레르기 질환은 단기간에 완치가 힘들고 꾸준한 치료와 일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므로, 정확한 진단과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으로 꾸준하게 치료․관리를 하면 건강하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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