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의 환경적 위험 지적, 위험 식별 및 관리 대응 나서야

독일 환경청은 항생제 내성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환경일보] 독일 환경청(UBA)이 유럽연합 회원국에 항생제 및 항생제 내성(AMR)으로 인한 위험을 경고했다.

독일 환경청은 AMR의 확산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언급하며, EU의 AMR에 대한 계획(One Health Action Plan on AMR)이 주로 인간과 수의학 분야에서 항생제 문제를 다루고 있고, 환경에 대한 영향은 충분히 다루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항생제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죽이는 매우 활동적인 물질이다. UBA는 항생제가 인간과 동물에 의해 배설되면 폐수와 동물 배설물을 통해 환경에 침투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항생제는 강, 호수, 개울에서 지하수로 유입되거나 흙을 통해 유입될 수도 있고 물 생태계의 다른 유기체에도 해를 끼칠 수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는 물이나 토양이 오염된 환경에서 발생한다. 상업적 비료로 사용되는 슬러리와 배설물을 통한 항생제의 확산은 항생제 내성균이 환경에 확산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된다. 게다가 UBA는 이러한 저항성 세균이 다른 병원균에 저항성 유전자를 증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항생제 치료의 효과성이 낮아지는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UBA의 Jutta Klasen 화학안전부장은 이러한 위험을 식별·관리하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UBA는 최근 발표된 보고서를 통해 AMR 대응을 위한 7가지 우선순위 영역을 밝혔다.

 

* 자료출처 : UBA
https://www.umweltbundesamt.de/en/press/pressinformation/eu-member-states-need-to-step-up-the-fight-aga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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