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봉사대상 부산시 김태현 씨 선정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SBS와 공동으로 11월8일(목) 오전 11시 SBS 상암동 공개홀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정훈 SBS 사장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2회 민원봉사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행정안전부와 SBS가 공동주관하는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고 나눔 활동과 선행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는 6급 이하 공무원과 다른 행정기관의 민원 신청·교부업무를 대행하는 농협의 ‘어디서나 민원’ 담당직원 등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에는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해 불철주야 봉사와 헌신을 다한 민원공무원 10명(대상1, 본상9)과 농협직원 2명(특별상) 등 총 12명을 발굴해 시상했다.

영예의 대상은 민원처리절차를 시민중심으로 개선(민원실 한 곳만 방문하면 민원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실천해온 부산시 김태현 주무관(50세)이 수상했다.

김태현 주무관은 26년 동안 부산시에서 민원관련 부서에 근무하면서 최다 민원처리(12,708건) 지원으로 우수공무원에 선정 되는 등 민원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

또한 폐기물도 자원이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가연성 생활폐기물을 재생에너지로 연료화 하는 자원순환형 폐기물 처리시스템 도입과 기존 진공흡입 또는 물청소만 가능한 청소차량을 진공흡입과 물청소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개선하는데 일조해 도시미관과 환경미화원 업무효율에도 크게 기여했다.

직원상호간 업무역량평가에서도 상위 10%에 선정될 만큼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취약지구 순찰 및 공원 정화활동 등 꾸준히 봉사를 행하는 모범적인 공무원이라는 동료직원의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민원봉사대상 본상의 영예는 김재용 소방관, 이기영 주무관, 김준룡 주무관, 조성연 주무관 등 9명에게 돌아갔다.

또한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고 민원인의 금융사기 예방 등 에 노력한 농협직원 2명에게도 특별상이 수여됐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고 주민에 대한 봉사활동에 기여한 민원 공무원을 매년 발굴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수상자에게는 대상 800만원, 본상․특별상 각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부부동반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1997년 첫 수상자를 배출한 이래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아 온 민원봉사대상은 올해까지 총 22회에 걸쳐 34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공직자로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보여준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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